매일신문

후포~울릉도 정기여객선 4년만에 닻올린다

포항항만청 조건부면허 승인

승객 감소로 지난 2006년 4월 사업면허를 반납하면서 끊겼던 울진군 후포와 울릉도간 정기여객 노선이 4년만에 다시 열린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20일 울진 후포항∼울릉도 저동항의 해상여객 운송 사업 면허를 신청한 동해해상관광㈜ 대해 조건부면허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상대 동해해상관광㈜ 대표는 "추진 중인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등이 신축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운항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선박은 ㈜대아고속해운이 지난 1991년 8월 국내에 도입한 후 포항∼울릉 노선에 운영해오던 공기부양선박을 동해해상관광㈜이 최근 인수해 리모델링한 여객선으로 FRP 선질의 368t급, 속력 35노트, 길이 33.5m, 너비 11.6m, 여객정원은 313명, 편도 운항시간은 2시간30분 소요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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