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청 구내식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남는 음식물 제로(Zero)화 운동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남는 음식 제로화 운동을 실시한 지 지난 1개월여 동안 음식물 잔반양이 하루에 1㎏ 미만으로 종전 25~30㎏에 이르던 잔반양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는 것.
시는 이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식사 때 잔반 여부를 확인하는 감독관을 두는 한편 음식물을 남길 경우 벌금 500원을 자율적으로 납부하도록 기금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관내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시청 구내식당의 실천사례를 교육하고 업주 간담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남는 음식물 제로화 운동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 중화음식업협회 회원들은 20일 청솔밭 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남는 음식 제로화 운동 결의를 선언하고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김상태 시 환경위생과장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택에 남은 음식물이 크게 줄었고 작은 실천이 환경오염도 줄이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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