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가 시민의 체력 증진 및 여가 선용의 명소로 정착하고 있다.
북천강변에 자리잡은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 2층에는 헬스장, 3층에는 실내체육관과 에어로빅실 등을 갖추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체육공원은 1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공암벽 등의 체육시설과 분수광장,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는 개관하자마자 시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회원 수가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의 현재 등록 회원 수는 1천200여명. 가장 인기가 높은 시설은 역시 수영장이다. 정기 등록회원이 700명을 넘었고, 매월 회원이 늘어나 더 이상 수용하기가 곤란할 정도다. 3층의 실내체육관도 농구와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을 즐기는 동호인들로 가득 찬다. 에어로빅실에는 에어로빅과 요가로 몸매를 가꾸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생활체육공원도 다양한 체육을 즐기는 동호인들로 활기가 넘친다.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축구와 농구, 테니스장에서 그룹별 대항전이 펼쳐진다.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강습을 해 주고 있다. 각종 구기장 주변에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력단련 시설도 설치했다.
한편 상주시는 전국 단위 체육행사 유치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위해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운동장 내에 위치한 현재의 실내체육관은 640석 규모로 협소해 대규모 실내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새로 건립하는 상주실내체육관은 시민운동장 부지에 국비 95억원, 도비 15억원 등 30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건축중이다. 관람석은 고정 관람석 4천560석, 수납식 528석의 최신식으로 내년 말 준공한다.
상주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을 건립함으로써 시민 체력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주시 홍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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