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여군 장교 배출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영남대는 22일 올해 공군 5명, 육군 4명, 해군 2명, 해병대 1명 등 총 12명의 여군사관 합격자를 배출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공군 장교 합격자 5명은 대구경북지역 합격자 10명의 절반에 이르며 해군장교 합격자 2명은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영남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26명의 여군사관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두 자릿수 합격자를 냈으며 이는 5년 전부터 실시해 온 체계적인 여군 장교 육성 프로그램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여군 장교 육성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는 매년 4월, 1년 과정으로 졸업예정자와 졸업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평균 2시간씩 주 2회에 걸쳐 체력훈련 및 소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옥희 커리어개발센터장은 "여군 장교가 전문직을 희망하는 여대생들 사이에서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수년째 여군사관 선발시험의 경쟁률이 오르고 있다"며 "여대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여군장교 육성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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