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이상이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과 가장 연상되는 이미지는 박정희 대통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 박정희 리더십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새마을운동 40주년을 맞아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95.8%가 새마을운동이 국가발전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81.2%는 개인 살림살이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영남대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13일부터 4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최대허용 표본오차 ±2.53%P) 결과다.
'새마을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는 답변이 응답자의 3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새마을노래' 14.%, '근면·자조·협동정신' 12.2%, '하면 된다는 자신감' 7.7% 등이었다.,
또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정책(복수응답)은 '새마을운동'(59.1%)이 1위에 꼽혔고, '경제개발 5개년계획'(46.8%), '전자산업육성'(27.1%), '과학기술육성'(19.3%) 순이었다.
새마을운동의 국가발전 기여도에 대해서는 '매우 기여'가 68.5%, '다소 기여'가 27.5%였으며 응답자의 74.6%는 21세기형 새로운 새마을운동이 전개되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한편 응답자의 상당수는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였다.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한국의 경제적 영향력 증대'(31.7%), '지구촌 빈곤퇴치'(27.1%), '한국이 받은 원조에 대한 보답'(17.6%), '인도주의 실천'(10.8%) 순으로 답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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