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은 과연 인터넷 정보를 얼마나 믿을까.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온라인 평판 시스템의 사회적 영향력'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는 서울 시민 1천232명을 대상으로 각종 인터넷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면접 조사한 결과가 실려 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신뢰도를 얻은 인터넷 정보로 사람들은 '지식 검색 답변'(5점 만점에 3.5점)을 꼽았다. 다음으로 '인터넷의 신문기사'(3.4점)를 많이 선택했다. 여론 조작 시도가 흔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 네티즌 평'과 '상품 구매평'이 3.3점이었고, 마케팅 수단으로 자주 변질하는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가 3.2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상품 직거래에서의 '판매자 글'이 3.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사를 맡은 KISDI 김사혁 미래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여성보다 남성이, 어릴수록, 고소득일수록 인터넷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전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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