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등 볼링이 전국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도원중(교장 정병표) 볼링부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성남 탄천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메달 8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승현(2년)은 남자 개인전에서 평균 202.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4인조전에 출전한 곽수정·박진아·장민정·박혜연(이상 3년)도 총점 4,334점(평균 180.6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또 여자 개인전에서 곽수정은 은메달, 장민정은 동메달을 땄고, 여자 2인조전에서 박혜연·장민정 조와 곽수정·박진아 조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눠 가졌다. 남자 4인조전의 박주빈(3년)·김승현·박지수·함정우(이상 2년)도 은메달을 획득했고, 개인·2인조전·4인조전를 종합하는 여자 개인종합에선 곽수정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병인 도원중 볼링부 감독은 "전국 최강이 되기 위해 남 6, 여 4명 등 총 10명의 선수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남자 2인조와 남자 개인 종합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며 "특히 여자 선수 4명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인조 종목 전관왕과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의 관음중도 여자 4인조전 동메달, 팔달중은 남자 개인전 및 개인종합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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