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덕희의 행복한 밥상] 조침떡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좁쌀가루에 생고구마를 채를 썰어 넣고 팥고물을 켜켜이 안쳐서 찐 떡이며, 좁쌀가루의 구수한 맛과 고구마의 단맛이 잘 어울리는 떡이다.

◆ 재료 및 분량

차조가루 2.5컵, 멥쌀가루 2.5컵, 설탕 5큰술, 소금 1/2큰술

고구마 200g, 설탕 1 큰술

붉은 팥고물 1.5컵, 소금

◆ 만드는 방법

1 차조와 멥쌀은 깨끗이 씻어 8~10 시간 불려서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 체에 내린다. 물을 넣어 비벼서 주먹으로 쥐어 살짝 던져보아 덩어리가 깨 지지않을 정도가 되면 다시 체에 내린다. 설탕을 넣고 고루 섞는다.

2 고구마는 채를 썰고 설탕을 뿌려 색이 변하지 않게 한다.

3 붉은 팥은 물을 붓고 삶다가 첫물을 버리고 다시 팥의3배 정도의 찬물을 부어 무를 때 까지 푹 삶는다. 만져보아 팥알이 부스러지면 물을 따라 버리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뜨거울 때 소금을 넣고 찧어 넓은 쟁반에 펼쳐서 질어지지 않게 한다.

4 찜기에 한지를 깔고 팥고물, 준비한 떡가루, 고구마 채, 떡가루, 팥고물 순서로 안친다.

찜솥에 김이 오르면 찜기를 넣고 20 분 정도 찐 후 불을 끄고 5분정도 뜸을 들인다.

김덕희 대구보건대학 호텔조리계열 교수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