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처음의 아해들/김종광 지음/문학동네 펴냄

이발사 이상원이 딸 여섯 중에서 가장 아끼는 딸이 셋째 다인이인데, 짜리몽땅하고 못생기고 뭘 해서 먹고사는지 요량이 있어 뵈지 않는 놈팽이 하나가 찾아와서는, 이발을 하겠다는 게 아니고 다인이와 교제중이며,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왔다고 세배를 하는 거였다. (살다보면 기막히는 날도 있다.) 35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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