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유럽 재정위기 불똥…코스피 장중 29P↓

남유럽발 재정 위기가 몰아치며 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29.05포인트(1.67%) 내린 1,720.58을 기록했다. 이는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1,729.22)을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 다우존스지수(-1.9%)와 일본 닛케이225지수(-2.8%) 등 해외증시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태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사자'로 대응하고 있다. 외국인은 463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과 528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57% 하락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업종도 1% 넘게 내렸다. 은행(-2.55%)과 증권업종(-2.91%)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달러값은 전날보다 10.4원 오른 1,120.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1,123원까지 치솟았다. 오전에는 전날 대비 9.5원 오른 1,119.6원에 거래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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