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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젖줄 영강변 웰빙탐방로 새 명소 기대

29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6월 착공했던 문경 영강웰빙탐방로가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9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6월 착공했던 문경 영강웰빙탐방로가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문경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강체육공원 및 영강하천 둘레에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 순환도로가 생겨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문경의 젖줄인 영강을 따라 폭 3m의 자전거 도로와 폭 2m의 산책로가 합쳐져 영강 웰빙탐방로라고 이름 지어진 이 도로는 영강체육공원과 문경소방서를 잇는 총길이 1천550m의 순환도로이다.

영강을 따라 펼쳐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경사가 없어 주말 자전거 동호인들이나 조깅과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안전을 위한 난간 및 자전거전용 미끄럼방지포장과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29개의 특수경관 조명등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도 자랑하고 있다.

문경시청 도시과 최영택 담당은 "시민들이 자동차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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