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 만에 77억여원의 장학기금 조성에 성공한 (재)경산시장학회(이사장 최병국 경산시장)가 지역인재 양성 기능을 해내면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산시장학회는 최근 '2010 장학생 선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산 출신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 등 총 225명에게 2억1천600만원의 장학금을 30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분야별 장학금은 ▷진학=37명, 5천189만원 ▷우수=55명, 4천887만원 ▷저소득=41명, 2천530만원 ▷효행=42명, 3천만원 ▷특기생=23명, 1천600만원 ▷근로=10명, 1천750만원 ▷연구활동=17명, 2천700만원이다.
장학회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산여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부에 입학한 이혜진(19'중방동) 양을 비롯해 독일 데트몰트(DETMOLD)대학에 유학해 음악(피아노) 콩쿠르에 다수 입상하면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인 이수미(남산면 산양리)양 등 귀감이 되는 여러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할 목적으로 최 시장의 제안으로 2006년 12월 설립한 (재)경산시장학회는 뜻있는 인사들의 성금 답지로 29일 현재 77억7천777만원의 기금 조성에 성공, 2015년까지 150억원 조성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경산시장학회가 지역인재 양성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장학기금 조성'운영과 함께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 등으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앞으로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외국 유학비까지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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