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고가 주택은 중구 수창동의 다가구 주택으로 20억4천만원이었고, 최저가 주택은 달성군 구지면 단독주택으로 135만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의 한 주택이 6억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양군 수비면 계리의 한 주택은 45만7천원에 불과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되는 지역내 개별 주택 15만9천124가구의 공시가격을 산정한 결과, 지난해보다 0.64%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재개발 영향으로 지역 전체 주택수는 1천16호 감소했으며 구·군별 가격은 국가과학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달성군이 2.4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서구는 0.13% 소폭상승에 그쳤다.
개별 주택의 평균 가격은 9천400만원으로 지역별로는 달서구 주택 평균 가격이 1억1천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는 1억1천700만원, 달성군은 6천8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 지역 전체 주택 중 3억원 이상은 3천600여가구였으며 전체의 97%가 3억원 이하였다.
경상북도는 단독주택 43만호에 대한 가격을 산정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1.21%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울릉군이 5.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구미시는 2.23%, 상주시는 1.69% 상승했고 울진군은 23개 시군 중 유일하게 0.32% 내렸다.
시군별 주택당 평균가격은 구미시가 8천15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산시 7천230만7천원, 칠곡군 6천320만9천원, 포항시 5천838만1천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영양군은 990만9천원으로 가장 낮게 산정됐다.
단독주택 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관할 시·군 홈페이지 또는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읍면동)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5월 말까지 관할 시·군(읍·면·동)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춘수·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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