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反한나라' 무소속 돌풍 주목…일부 후보들에 영향

대구경북 지역 곳곳에서 6·2지방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나라당의 공천 결과가 마무리되는 것과 동시에 결과에 불만을 품은 유력한 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맞선 무소속 돌풍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단체장들의 잇따른 한나라당 공천 탈락과 무소속 출마 선언은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28일 김주영 영주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29일에는 엄태항 봉화군수가 뒤를 이었고 같은 날 안동에서는 남규덕, 안원효, 이동수 예비후보 등 3명의 무소속 후보들이 한나라당 권영세 후보에 맞서 무소속 단일화 원칙에 합의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예천과 문경에서도 무소속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일부 후보들을 자극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대구경북 전역으로 무소속 돌풍이 불어닥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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