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분권은 국가 경쟁력" 이숙자 지방분권촉진위원장

정부 4분야 적극 추진중

"세계 각국은 지방의 다양성과 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요. 지방분권 자율을 통한 지방주도의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분권이 중요한 이유이지요."

대통령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이숙자(사진) 위원장이 29일 오후 열린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한 세미나에 참석, '지방분권 추진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는 지방권한 확대와 기능 재배분, 지방재정 확충, 자치역량 강화, 중앙-지방 간 협력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지방분권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조정, 교육자치제도 개선, 자치경찰제도 도입,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해 지방분권 자율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3월 25일 열린 지방분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특강 이후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지역 교수·공무원·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지방분권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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