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내기 유권자 1924세대 투표할 의사 있다 '86%'

1924세대를 아십니까? 7080은 알아도 1924가 뭐지?

다들 비슷한 반응이다. 정답은 지방선거에 처음 나서는 만 19세의 새내기에서부터 24세에 이르는 초보 유권자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역대 선거에서 투표 참여율이 가장 낮은 세대다. 그런데 이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찬돈)는 생애 첫 투표권을 부여받은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투표하도록 노력한다 50%, 반드시 투표한다 36%, 가봐야 안다 11%, 투표 않겠다 3%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젊은층의 투표참여 독려를 위한 투표 의무화 주장에 대해서도 55%가 동의해 의무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26%를 압도했고, 공공기관 직원 채용시 투표참여 여부를 전형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45%가 동의해 반대 의견 31%보다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선관위는 20대를 투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대구 지역 575개 투표소마다 200장씩 응모권을 비치, 투표 참여 소감문을 접수해 1천여명에게 노트북 컴퓨터와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등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경북도선관위도 1924세대 중 투표에 참여하고 6월 15일까지 제출된 소감문을 대상으로 최우수작 2편에 각 50만원의 상금을 주는 등 48명에게 총 380만원을 시상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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