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이 아닌 경찰관으로만 구성된 경찰관기동대가 경북에 창설됐다.
경북경찰청은 4일 경산시 계양동 경찰기동대 연병장에서 경찰공무원 108명으로 구성된 제1경찰관 기동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협력단체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부대신고, 부대기 수여 및 기동대원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경찰청은 경찰관 기동대 창설을 계기로 집회시위 관리에 경찰관 기동대를 최일선에 배치·운영할 예정이며 조직폭력배와 성매매, 불법게임장 단속 등 민생치안 업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은 "경찰관 기동대의 창설은 종전 전·의경에 의존했던 집회시위 관리에서 경찰관 중심의 집회시위 관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인권이 더욱 존중받고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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