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건축학과 재학생들이 대구건축대전에서 무더기 입상을 했다.
한국건축가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30회 대구건축대전에서 배춘근(25)씨가 대상(1위)을, 허성훈(26)씨가 특선, 김성아(23)씨 등 17명이 입선하는 등 모두 20여명이 수상했다.
전국 대학에서 300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배춘근씨는 '자연성에서 산책'이라는 작품을 통해 동성로에 지하, 지상, 2층으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길을 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작품을 제시해 '도시화의 폐단을 체험공간으로 해결한 시도가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영 건축대학장은 "학생들이 공모전을 위해 한 달 정도 합숙을 했으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을 강조하는 수업이 매년 전국 유수의 건축 관련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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