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어린이들과 국세청바둑동호회가 함께하는 '2010 희망바둑캠프'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통나무 펜션리조트 '리치밸리'에서 열렸다.
평생 좋은 친구 만들어주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리는 '2010 희망바둑캠프'에는 6개 보육원 원생 100여명과 국세청바둑동호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바둑대회와 레크리에이션 및 공연 유람선 투어 등으로 꾸며졌다.
보육원생 1명과 국세청 바둑동호회 회원 1명이 짝을 이뤄 벌이는 페어바둑 부문에는 24개팀이, 개인전에는 인원 제한 없이 참가를 원하는 보육원생이 모두 참가했다. 또한 강지성 8단, 김만수·이현욱 7단, 이지현 4단 등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보육원생을 상대로 다면기를 펼쳤고 국세청 밴드봉사단 음악회 및 마술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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