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직선 교육감이 선출됨에 따라 대구시교육감 인수위원회(가칭)가 구성돼 교육청 업무인수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둔 우동기 대구교육감 당선자는 취임에 앞서 이번주내로 교육감직 인수위를 구성, 업무파악과 함께 교육현안 구상에 착수한다. 교육감직 인수위가 구성되는 것은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처음있는 일이다.
우 당선자는 7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을 방문, 간부들과 상견례를 겸한 교육청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시교육청도 우동기 교육감 당선자가 현안을 원활히 파악할 수 있도록 '공약검증 이행 실무팀'을 구성해 우 당선자의 인수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인수위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교육청내 장학관, 장학사 등 전문직과 일반 행정직 실무진으로 구성된 공약검증이행 실무팀으로 이뤄진다. 내부 실무팀 구성은 당선자측이 전문직 및 사무관 이상 부서별 실무 담당자에 대한 명단 제출을 시교육청에 요청하고 제출된 명단중 우 당선자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현안업무를 보고 받고 우 당선자의 공약사항에 대한 점검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또 인수위 활동기간 신규사업은 전면 중단되며 현재 진행중인 주요 업무는 인수위와 교육청이 협의를 통해 진행여부가 결정된다.
우 당선자측은 "공약검증 이행실무팀을 통해 선거당시 공약의 검증과 이행에 대한 교육계 내부 의견을 종합하고 이 과정에서 교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계 내부인사를 중심으로 정책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인수위 활동기간 동안 4년간 대구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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