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료용 로봇 개발 어디까지 왔나

8일 산학연 국제워크숍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기술과 의료기기의 융복합 연구개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용 로봇 개발을 위한 산학연 국제 워크숍'이 8일 경북대 IT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IT대학이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재)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로봇산업진흥센터가 후원한 것.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유치 후 지역 내 로봇산업 관계자들에게 의료용 로봇분야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 사업방향 및 현황들을 들어보고 토론하는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마이크로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 브래들리 넬슨(Bradley Nelson) 교수가 '안과 수술용 생체의학 마이크로로봇'(Biomedical Microrobots for Ophthalmic Surgery)을 주제로 초청 강연에 나서며, 최소침습(수술부위 최소 절개) 수술을 위한 수술내비게이션 로봇의 권위자인 홍재성 박사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로봇산업육성총괄 김홍주 팀장과 선문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고경철 교수가 '국내외 로봇산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전남대 로봇연구소 차경래 팀장과 ㈜인트로메디 김영호 연구소장 등이 '의료용 마이크로로봇'에 대해 강연한다.

또 ㈜사이버메드 김철영 대표이사와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조환성 교수 등이 '항법장치를 이용한 의료용 로봇 개발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하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서진호 팀장과 KIST 김문상 단장 등이 국내 의료용 로봇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경북대병원은 "이번 워크숍은 관련 정부부처 정책담당자의 국내현황 설명으로 정책방향 이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IT와 기계공학적 인프라를 겸비한 국내 여건에서의 로봇개발 현황을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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