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대구경북아스콘공업협동조합 등 4개사와 각 공공기관에 공급할 아스콘에 대해 올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아스콘 연간 단가계약은 지난해와 같이 중소기업 간 희망 수량경쟁에 의한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실시됐다.
공급권역 분류에 있어서는 제품 생산 후 90분 내에 타설해야 하는 아스콘의 특성을 감안해 8개 권역으로 구분해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내 각 공공기관의 건설현장은 고품질의 아스콘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체결된 연간 공급 예상 물량은 총 196만t, 1천152억원 규모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민간 거래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평균 2.97% 인상됐다.
지순구 대구조달청장은 "주요 건설자재의 품질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기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특히 양질의 아스콘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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