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년 전 대가야 병사들이 부활한다.'
고령군은 이달 5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고령읍 지산리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대가야 병사의 부활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했다. 주말과 휴일 하루 세 차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에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1천500년 전 금관을 지키려고 목숨을 바친 대가야 병사의 부활을 주제로 대가야 부활 예언극과 용사의 군무 퍼포먼스, 왕과 용사의 출정극, 대가야의 전투·승리의 축제극 등으로 꾸며진다. 공연 뒤에는 호신술 시범과 병기체험, 서바이벌 전투, 무예 시연, 가야병사 복식체험, 출연자와 기념촬영 등 뒤풀이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고령 대가야 병사 퍼포먼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이뤄지게 된 것.
주말과 휴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는 대가야병사 퍼포먼스 외에도 아마추어 음악동호회 공연이 있으며, 매월 둘째·넷째 주 토·일요일에는 가야금 연주체험, 대가야 목선 만들기, 활·칼 만들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대가야르네상스추진단 최원택 담당은 "체험한마당 행사에 퍼포먼스 공연이 추가돼 이제 주말과 휴일 고령에 오면 가야문화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한층 더 풍부한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테마관광지와 개실마을, 우륵박물관, 가얏고마을, 낙동강산림녹화기념숲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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