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송서 내년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개최

청송군'대한산악연맹'(주)골드윈코리아 업무 협약

청송군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동수 청송군수, (사)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골드윈코리아 성기학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공식후원증서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은 UIAA(국제산악연맹) 주최로 매년 유럽을 중심으로 3, 4개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아시아권 최초의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유치, 오는 2011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청송군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같은 장소에서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은 아이스클라밍월드컵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제산악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 이탈리아 다오네아이스월드컵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2010년 1월 12일), 지난 1월 국제산악연맹의 승인으로 아이스클라이밍 국내 선수권대회를 'UIAA Ice Climbing World Cup Candidate' 대회로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업체 ㈜골드윈코리아를 공식후원업체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송군은 대회장 조성은 물론 2011년 대회에 6억원, 이어 향후 5년간(2011~2015년) 본 대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식후원업체인 ㈜골드윈코리아는 2011년 대회에 총 4억원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한다.

한편 국제산악연맹은 올해 개최한 총 4개의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중 루마니아 부스테니대회(2010년 2월 4~6일)에서 신체조건이나 운동환경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한국의 박희용, 신윤선 선수가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해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한동수 군수는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개최를 통해 청송을 세계에 알리고, 군이 추진 중인 주왕산관광단지(부동면 하의리)와 얼음골빙벽밸리(부동면 항리), 산악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 경쟁력 있는 휴양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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