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배우 이순재. 중후한 연기에서부터 코믹한 연기에 이르기까지 그가 보여주는 인물의 폭은 다채롭고 생생하다. MBC 스페셜은 11일 오후 10시 55분 특집 다큐멘터리 '순재 날다' 편을 통해 이순재씨의 54년 연기 인생을 보여준다. 이영애와 비, 박지성과 김명민, 박찬호에 이은 'MBC 스페셜' 셀리브리티 바이오그래피(유명인 다큐)의 6번째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연극배우 시절 이순재씨의 모습과 TBC 제1기 전속 탤런트 시절 등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젊은 시절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종영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SBS 드라마 '별을 따다줘'의 촬영 모습도 등장한다. 이순재씨는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 중에도 영화 촬영, 대학 강의를 비롯해 틈틈이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 국민연금 행사까지 참석하는 등 젊은 매니저도 버거워하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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