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생 낳아주세요" 상주시 저출산극복 캠페인

아이낳기 좋은세상 상주시운동본부 회원들과 함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4일 함창시장에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상주시운동본부 회원들과 함창어린이집 어린이들이 4일 함창시장에서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

상주에서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산하 '아이낳기 좋은세상 상주시운동본부'는 이달 4일부터 9월 30일까지 18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4일 함창 장날에는 함창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상주시운동본부는 "지역사회 전 주민을 대상으로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전환과 가치관 변화를 유도해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출산장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운동본부 회원들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초혼연령 상승에 따른 저출산의 심각성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의식전환의 계기를 제공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주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부부가 낳는 자녀는 평균 1.34명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과 행복한 가정문화 확산을 위해 결혼·임신·출산에 대한 주민 홍보교육 등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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