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광덕리 감로사(주지 서봉 스님)에 거대한 와불이 조성돼 예불을 위해 찾는 신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로사 법당을 옆에 두고 무게가 무려 300t에 달하는 자연석(가로 7.5m 세로 4m)에 5m크기의 불상이 누운 채로 조각돼 장엄함을 드러내고 있다. 와불은 대구의 중견 조각가들이 참여, 얼굴과 팔, 옷자락 등 전체적인 균형미를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을 괴고 누운 와불 아래에 연꽃 모양의 좌대도 눈에 띈다.
서봉 스님은 "와불을 조성한 바위는 1995년 감로사를 짓기 위해 터닦기 작업을 하던 중 땅 속에서 나왔다"며 "13일 불자들을 초청해 와불에 마지막 불심을 넣는 점안식도 마쳤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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