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 경상남도, 울산시 등 4개 시·도가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및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에 나선다.
16일부터 시작되는 서명운동은 동남권 신공항 조기 건설 필요성과 이에 대한 전 국민적 차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며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한 밀양유치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와 시의회 구·군청, 대구상의 등 각 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서명운동에 들어가게 되고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사이버 서명 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서명 운동을 통해 영남권 주민들의 결집력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주요 도심과 도로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읍·면·동별 서명부를 배부할 예정이다.
또 월드컵 거리 응원장과 각종 행사장 등에 서명부를 비치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수도권 지역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친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동남권 신공항은 영남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건설이 절실하지만 수도권의 1개 허브공항(인천) 논리와 가덕도만을 고집하는 부산의 주장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서명 운동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동남권 신공항의 밀양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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