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아는 아직 젊은이 못잖아요."
'제3회 건강한 치아 어르신 선발대회'가 이달 11일 의성군 보건소에서 열렸다.
노인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강 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 대회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출장 검진과 개별 신청자로 1차 구강검진 후 50명을 선발, 시상했다.
선발 기준은 20개 이상의 치아를 가지고 있으면서 치주 질환이 없는 노인이며, 동일한 조건일 경우 충치가 없으며 치열이 고른 연장자를 우선으로 1차심사 후 최종 5명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서 건치상은 김경남(여·86·의성읍 후죽리)씨가, 오복상은 최삼자(여·81·의성 가음면 현리1리)씨, 미소상은 강호영(81·의성읍 도서리)씨, 김태연(여·80·의성 금성면 수정리)씨, 김효순(여·75·의성 단밀면 용곡리)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부상으로 군수 표창과 함께 상품권, 구강용품세트가 주어졌다.
김정혜 의성군 보건소장은 "노인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게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 노인들의 참여와 호응이 예상 외로 높아 내년에는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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