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불어 사는 세상] 금복주 참사랑봉사단'참사랑대학생봉사단

'작은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 앞장

'작은 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금복주(대표이사 김동구)의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처럼 금복주는 어려운 이들을 위한 나눔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봉사 단체가 금복주 '참사랑봉사단'과 '참사랑대학생봉사단'이다. 금복주의 사회봉사활동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과 지역의 대학생 봉사단체 및 동아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운영 중인 참사랑대학생봉사단을 통해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참사랑봉사단은 이웃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2005년 3월 결성됐다. 금복주 전 직원이 직급별로 골고루 참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현재 120여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급여에서 일정액을 갹출하여 봉사활동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봉사단은 결성 후 2006년까지는 매달 1회 대구경북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다양한 노력봉사와 각종 행사 지원을 벌여왔다. 나아가 2007년부터는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뿌듯함으로 횟수를 늘려 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의 기쁨이 봉사에 더욱 매진하게 하는 선순환을 가져온 것이다.

참사랑봉사단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양로원, 요양시설 등을 찾아 발마사지 및 목욕봉사와 주변 청소 및 배식 등 봉사활동을 한다. 대구 달성공원에서 열리는 토요나눔마당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하고 서해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현장에 출동해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팔공산, 신천 등지를 찾아 쓰레기줍기, 산새 먹이주기 등 환경보호 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참사랑봉사단 총무를 맡고 있는 남명근(기획실 팀장)씨는 "매주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단원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분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드러진 활동 덕분에 참사랑봉사단은 여러 차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007년 1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작은 나눔 큰 사랑 한마당'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으며 2008년 12월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2008 대구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참사랑봉사단은 결성 후 198차례에 걸쳐 연인원 2천여명이 7천200여시간에 걸쳐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 문화를 전파하는 선도자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봉사활동 200회차가 되는 이달 26일에는 대구 달성공원에서 열리는 토요나눔마당에 김동구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봉사단원 및 대학생 봉사단체인 '참사랑대학생봉사단'과 함께 대규모 봉사활동을 해 어르신 1천여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노력봉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참사랑대학생봉사단은 대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사랑의 쌀 기부 및 각종 시설법인 후원사업실시 등 많은 사회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금복복지재단'에서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직적으로 돕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금복주가 성금 및 동아리 식대를 지원하고 학생들과 함께 지역 사회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참사랑대학생봉사단은 현재 17개 동아리, 400여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2009년 11월 가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가정자녀 학습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22차례에 걸쳐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활동은 장애 및 소외계층 어린이 학습봉사활동, 기초수급자 대상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 독거노인 주거환경청소, 치매환자 도우미봉사활동 등이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금복주 최성민 대학생 봉사활동 담당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봉사 동아리는 누구나 이 카페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며 "참사랑대학생봉사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금복주는 참사랑봉사단과 참사랑대학생봉사단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한편 '금복문화재단' '금복복지재단' '금복장학재단' 운영으로 지역의 복지시설에 성금 및 사랑의 쌀 전달, 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금복문화상 시상, 지역문화예술행사 후원 사업 등 나눔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동구 대표이사는 "세계인이 하나 되는 더 높은 꿈을 실현하고 일류 명품 도시 대구 건설을 위해 개최되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기금으로 총 50억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대현 사회2부장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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