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44공구 조성사업을 지역 업체가 수주했다.
17일 대구지방조달청은 "'낙동강살리기 44공구 조성공사' 입찰 결과, 청구개발㈜이 예정가 대비 81.66%인 183억2천600만원을 투찰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등급별유자격자명부에 의한 3등급 전국입찰로 부쳐진 이번 입찰은 대구지역 건설업의 심각한 불황을 감안해 지역건설업체에 도움이 되도록 대구 지역업체 지분율 49% 이상 공동도급 조건으로 입찰이 진행됐다.
낙동강 살리기 44공구는 대구시 동촌유원지, 노곡하중도, 팔현 일원의 하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11.07㎞의 자전거도로, 4.99㎞ 산책로, 보도육교 1곳 등 휴식·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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