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면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화성산업이 가족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과 성장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신평면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저작권 등록을 한 8개의 평면을 적용한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위드'(조감도) 모델하우스를 곧 공개한다.
화성산업은 중소형 평형의 특징에 맞는 신주거공간 개발에 역점을 두고 아파트 입주자들의 생활패턴, 소비성향, 취미, 공간활용도, 공간선호도 등을 분석해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위드 평면을 개발했다.
대곡역 화성파크드림 위드는 전용면적 59㎡A, 59㎡B, 84㎡ 등 3개 평형에 기본형과 확장형 등 총 8개 평면으로 구분된다. 전문가 및 소비자 품평회를 통해 평면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점검했고, 기존 평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움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특히 수요자가 가족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 선택이 가능하고 입주 후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평면의 변경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면적 기준 59㎡A형의 경우 확장형은 ▷스탠더드 ▷맘앤키즈 ▷페미닌 ▷패밀리 등 4가지 형태로 나뉜다. 스탠더드는 방 3개, 거실, 주방, 욕실 2개로 구성된 평면으로 소형이면서도 드레스룸과 내욕실을 설계했고, 전실 구성, 가변형 평면 구성, 원스톱 세탁시스템 등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맘앤키즈는 주방공간을 늘리고 주방에 독립 공간을 마련, 자녀교육 및 주부공간 기능을 강화했다. 또 주방 수납공간을 확장시킨 평면으로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구에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미닌은 스탠더드 형태의 방 하나를 안방과 연결된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으로 구성, 안방과 주방을 확대시키고 주방의 수납공간을 늘려 여성을 위한 공간을 확대한 평면이다.
패밀리는 거실과 주방을 확장하고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조성해 전통가옥의 여유가 느껴지도록 하고, 가족 커뮤니티 공간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화성산업 권진혁 주택영업팀 부장은 "지금까지 아파트는 동일 평형이면 똑같은 구조였으나, 화성파크드림 위드는 입주자들이 가족 수나 생활패턴, 취향에 따라 적합한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의 053)634-0600.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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