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9일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강변공원에서 '청소년 문화존'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문화존은 김천시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해 올해로 3회째다. 청소년 고유문화가 형성'정착되도록 상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사진)에 이은 공연에서 초청팀 SD B보이 공연과 김천예술고 실용음악과 밴드 YES팀과 록밴드1+2, 성의여중 합창반, 아포공고 지구사랑(기공댄스), 청소년지원센터 로드(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체험활동으로 성의여중 SLBS 영상동아리에서 문화존 행사를 직접 촬영하고 김천농공고 식물자원과에서는 예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 만들기를 지원했다.
또한 청소년 또래 도우미들이 핫케이크, 밭빙수, 음료수 등을 제공하는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면서 천연비누 만들기, 떡 만들기, 리본공예, 네일아트, 배드민턴 용품 대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1388 청소년 전화'는 언제나 청소년들이 힘들 때 소통하고 상담할 수 있어 지역내 위기청소년 발생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7월 17일, 8월 21일, 9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존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예술회관에서는 10월 16일 청소년가요제, 11월 20일 청소년영상제를 열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내재하고 있는 재능을 문화존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개발하고,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잠시 잊고 젊음을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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