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로 연기됐던 제16회 울산고래축제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둔치와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일 반구대암각화를 배경으로 축제 개막을 하늘에 알리는 고천제를 올린 뒤, 울산대공원에서 달동 문화공원까지 대형 귀신고래 모형, 고적대, 풍물놀이 등이 어우러진 야간 거리퍼레이드(사진)가 진행된다. 2일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개막식과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제작 발표회도 마련된다.
태화강 둔치에서는 축제 마지막 날까지 한여름밤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라이브 콘서트, 록 밴드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박물관이 있는 장생포에서도 고래 풍선 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선보인다.
김진규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고래축제는 단순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대폭 늘렸다"며 "함께하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고래축제 홈페이지(www.whalekorea.com)를 통해 알 수 있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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