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전문병원 드림병원(대표원장 이한일)은 최근 소화기 내시경 무사고 2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드림병원은 지난 2008년 1월 개원 이후 10개월 만에 1만례를 달성했고, 다시 7개월 만에 2만례를 달성했다.
이한일 대표원장은 "어느 병원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값진 결실"이라며 "대학병원급 의료진 및 장비를 갖추고 소화기관련 내·외과 협진을 통해 긴 대기시간과 복잡한 진료 단계를 없앴으며, 각종 검사 결과를 곧바로 확인해 수술 스케줄을 잡기까지 하루 만에 가능하게 한 결과"라고 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진단을 위한 내시경보다는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드림병원의 경우, 치료를 위한 내시경시술 사례로 용종 절제술이 2천754례로 가장 많았으며, 조기암 등 종양 절제를 위한 점막절제술 또는 점막하박리술이 237례, 그 밖에 암 폐색 치료를 위한 스텐트삽입술, 담석이나 췌장암 진단, 치료를 위한 역행성췌담관조영술(ERCP), 경구섭취 불가능 환자의 영양공급을 위한 위루술(PEG) 등의 순이었다.
진단 내시경의 경우, 상부 및 하부 소화관내시경이 각각 1만3천125례와 6천347례로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했다.
드림병원 소화기센터장인 배종석 원장은 "그동안 내시경은 위와 대장 등의 소화기 질환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질병 진단보다는 치료 및 수술 내시경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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