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불교계가 어린이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8일부터 이틀간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음악캠프'를 연다.
캠프는 음악을 통한 청소년 문화선교의 장이다. 참가 대상은 지역 중'고등부 청소년 밴드와 인솔교사로 7월 25일까지 교구 사목국 청소년 담당에 신청(053-250-3064)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0명이며 1인당 참가비는 3만원이다.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 등은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드럼스틱 등 각 분야별로 개인 악기를 준비해야 한다.
캠프는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밴드 워크숍, 학생팀 레슨, 보컬 레슨, 담당교사 레슨 등의 첫 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음 날은 음악캠프 참가팀의 공연으로 캠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교구는 '2010년 대구대교구 창작 생활성가경연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노래하고 기도하는' 창작 생활성가경연대회는 교구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선교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생활성가의 창작과 보급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전 청년에게만 한정했던 참가 자격을 없앴다. 교구 내 생활성가에 관심 있는 모든 신자와 단체로 확대해 창작 생활성가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대회 참가 희망자들은 출전곡 데모 CD와 악보 파일, 악보, 참가신청서 등을 동봉해 달서구 월성성당 내 3대리구청 청년담당 신부 앞으로 우편 또는 직접 신청한다(053-634-0653). 신청 마감은 9월 29일까지. 출품작을 대상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예선 심사를 하며 예선 심사 결과 발표는 10월 10일 교구 홈페이지(www.tgcatholic.or.kr) 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팀은 10월 23, 24일 이틀간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워크숍 및 리허설을 가지며, 창작 생활성가경연대회는 11월 13일 오후 7시부터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여름 별빛 템플스테이'를 개설한다.
중'고등부는 7월 31일부터 2박 3일간 100명을 모집하며, 150명을 모집하는 초등부는 8월 3일부터 2박 3일, 100명 모집의 대학생 및 일반인 템플스테이는 8월 6일부터 2박 3일이다. 다문화가정은 13일부터 2박 3일간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7월 20일까지(054-335-3318).
또 은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10교시 과정의 '여름 어린이 다도 예절학교'를 연다.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다도 체험과 인성 및 예절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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