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스타기업 17곳 선정…3년간 각종 혜택

기술력·성장가능성 기준

대구 경제성장을 이끌 '샛별'인 2010 대구시 스타기업 17개사가 선정됐다.

대구시는 25일 스타기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크고 미래로 뻗어나갈 2010년도 스타기업 17개사를 선정해 28일 오전 발표했다. 시는 스타기업 공모에 참가한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육성전담기관들의 추천과 재무 건전성 평가, 현장실태조사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의 특징은 크레텍 책임㈜, 고문당인쇄㈜ 등 유통 및 서비스 분야 기업을 처음으로 선정했으며, 녹색산업 진흥을 위해 이 분야 씨아이에스㈜, 미리넷솔라㈜ 등의 녹색기업이 스타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 또 미래 유망산업으로 올해부터 대구경북이 강력한 육성정책을 펴고 있는 물산업 분야에 ㈜문창을 선정한 것이 눈에 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섬유·생물·화학 산업군 4개 기업 ▷기계금속 및 자동차 관련 산업군 6개 기업 ▷전자·통신·융합기술·S/W 산업군 5개 기업 ▷유통 및 지식서비스 산업군 2개 기업 등이다.

2010 스타기업들은 향후 3년 동안 ▷대구시의 스타기업육성 직접사업비 지원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지방공단 분양 가점 부여 ▷세무조사 유예 ▷육성전담기관 등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17개 기업은 ▷고문당인쇄㈜ ▷㈜문창 ▷미리넷솔라㈜ ▷벽진BIO텍 ▷㈜보국전자 ▷㈜상아뉴매틱 ▷㈜선일기연 ▷신화섬유공업㈜ ▷씨아이에스㈜ ▷알앤디 텍스타일㈜ ▷오큐브㈜ ▷크레텍 책임㈜ ▷㈜푸드웰 ▷㈜한국소방기구제작소 ▷㈜한국클래드텍 ▷㈜화신 ▷㈜히가리이노비젼 등이다.

대구시 성웅경 산업입지과장은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4년째를 맞으면서 올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고르게 선정됐다"며 "매년 엄정한 평가를 실시해 잘하는 기업은 특별한 인센티브를, 시가 요구한 일정 수준의 성장을 하지 못할 때는 지정을 철회하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전국적인 스타기업이 되도록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은 다음달 14일 달서구 세인트웨스튼 호텔에서 열린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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