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도시 인기 봉화잡곡 '특화잡목' 육성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농진청·경북기술원과 협력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봉화잡곡(사진)이 특화작목으로 육성된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과 경북도 농업기술원 협력사업으로 봉화잡곡특성화 사업을 추진, 100개 농가로 구성된 잡곡작목반을 구성해 메밀과 기장, 수수 등을 100ha에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대와 안동대, 지역산업체 생산농가 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된 '봉화산학연협력단'을 구성, 현장 중심의 개별 방문컨설팅과 잡곡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사업 등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군은 앞으로 150개 농가(200㏊)가 참여하는 대규모 잡곡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메밀 상품화, 잡곡음식 특허획득, 잡곡포장제, 잡곡혼합곡, 잡곡전문음식점 등에 홈페이지 개설, 전자상거래 입점, 대도시 특판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만우 소장은 "봉화잡곡 상품화 및 유통, 마케팅을 통해 설·대보름 명절에 2천만원어치의 잡곡을 판매했으며 각종 단체모임 및 동창회 등에 기념품으로 1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유통하는 봉화잡곡이 소득배가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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