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동강, 금강 등과 더불어 국내 최대 래프팅 하천인 강원도 인제 내린천.
2007년 기준, 전체 수상 레저 활동 사고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급류가 센 지형이다.
급류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은 단 4분. 익수자 구조를 위해 활동하는 급류 순찰대는 래프팅 국가대표코치와 선수, 인명구조 자격증과 국제구조법에 따른 교육이수를 마친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이달 30일과 7월 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급류순찰대'편에서는 카약을 타고 위험한 급류 지역을 돌며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급류순찰대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수상 레저 활동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국내 최초, '급류순찰대'가 2008년 8월 8일 창설됐다. 그들의 임무는 내린천의 위험지구를 상시 순찰하여 래프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무자격·무등록 가이드 확인, 불법수상레저행위 등을 적발하는 것이다. 급류라는 지형적 특성상, 갑자기 보트가 전복되면 순식간에 물살에 휩쓸려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래프팅.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자부심으로 오늘도 뜨거운 태양 아래, 인명 구조에 나서는 급류순찰대원들을 만나 본다.
찰나를 다투며 목숨을 구조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급류순찰대는 지옥훈련을 통해 탄생한다. 지원자들은 이미 현역 래프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급류 전문가들이지만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 앞에서는 지치기 일쑤다. EBS '극한직업'은 급류 순찰대의 역할과 급류순찰대의 탄생과정을 들여다본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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