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학·연이 손을 잡고 지역 농업인의 수익성 증대와 농업 발전을 위해 역할분담체계를 구축했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는 30일 대구TP 신기술산업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전진바이오팜㈜, 경북대 수의과대학 약리학실험실,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과 '4개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인프라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농업제품의 연구개발-생산-유통의 전 과정이 산·학·연의 역할 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지역 농업인의 수익성 증대와 농업 발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인들과 접촉이 가장 많은 대구경북능금조합이 농업인이 원하는 품목의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 품목을 정하고, 이를 4개 기관이 모여 심의해 신제품 개발을 결정하면 바이오산업지원센터와 경북대 약리학실험실이 기초연구개발, 시제품 생산 및 실험실 테스트를 진행한 뒤 전진바이오팜이 시제품 생산과 동시에 능금조합과 필드테스트를 진행한다는 프로세스다. 결국 실제 농가들이 원하는 실질적인 농업제품의 개발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MOU를 통해 농업제품의 현장 적용시간 단축, 판매 네트워크의 수직적 연결이 가능해져 농업인들이 필요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빨리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바이오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구TP 이기동 바이오산업지원센터장은 "지역 산·학·연이 손을 잡고 제품 개발에서 생산·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농업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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