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 월포, 북부, 구룡포, 도구 등 포항의 5개 해수욕장이 3일 일제히 개장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5개 해수욕장은 3일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어룡제를 시작으로 개장식을 동시에 갖는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의 상가 번영회는 부당요금 징수 근절과 협정요금 준수를 다짐하는 결의 행사도 연다.
포항시는 이날 개장 이벤트로 북부해수욕장에서 바다수영대회와 시민노래자랑을 개최한다. 거리 500m를 수영하는 바다수영대회에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 이날 밤에는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이 경연하는 시민노래자랑이 북부해수욕장 상가 번영회 주관으로 열린다.
포항시 장종두 수산진흥과장은 "지난해 포항의 해수욕장을 이용한 피서객이 200여만 명이나 올해는 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안전요원 증원과 협정요금 준수 지도감독 강화 등으로 관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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