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부대행사로 개최된 '딤프 전국청소년뮤지컬 연기경연대회'에서 대구여고 김수경(3학년·18·사진)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지난달 25, 26일 계명대학교 블랙박스 씨어터에서 열린 청소년뮤지컬 연기경연대회에서 서울, 경기도 등 전국에서 참가한 70여명의 청소년 가운데 최고상인 딤프 대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부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워 온 김 양은 "1회때부터 꾸준히 참가했는데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뮤지컬 뿐만 아니라 미국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할 수 있는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양은 대상 수상자답게 앙코르 무대에서도 시카고의 '록시(Roxie)'와 렌트의 '아웃 투나잇(Out tonight)'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청소년뮤지컬 연기경연대회에서는 또 남자연기대상에 나용훈(순천 전주예술고) 군과 여자연기대상에 황희선(부천 상원고) 양이,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이원교(인천 가림고) 군과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양한솔(인천 작전여고) 양이 각각 선정됐다.
딤프 전국청소년뮤지컬 연기경연대회는 국내 최초의 청소년 대상 1인 뮤지컬 연기 경연대회로,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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