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용두1, 2보 상류, 가창교 상·하류 등 3개소에 1만2천500㎡ 규모의 물놀이장을 설치,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
특히 올여름은 예년보다 빨리 폭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물놀이장 개장 전 주말에 이용할 수 있도록 3·4일, 10·11일 4일간 용두2보 물놀이장을 임시로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물놀이장에는 1급수인 가창댐 물을 하루 5만~8만t씩 방류해 깨끗한 수질을 확보하고, 수심 80㎝를 유지하며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편의시설로 주차장 5곳과 탈의장 5곳, 그늘막, 간이 샤워시설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 운영기간에 맞춰 풍선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야외음악회, 응급구조체험(심페소생술 등), 건강체크(체지방) 등의 활동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053)589-5812.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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