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의 타임오프제 관련 파업에 맞서 지난달 30일 직장폐쇄한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전문회사 ㈜KEC가 5일 노조원 200여 명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가운데 부분 조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노조원 500여 명은 타임오프제 반대와 직장폐쇄 철회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여전히 사측과 대치해 파업 사태는 장기화될 조짐이다. KEC 노조는 "사측이 2일자로 노조 지회장 징계해고, 수석부지회장 등 3명은 권고사직, 부지회장 4명은 직위해제(대기발령 3개월) 등의 징계를 내렸는데 이는 절차를 무시한 징계"라며 "노사 양측이 교섭 테이블에 다시 앉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노동부는 적극 중재야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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