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5일 승진 29명, 전보 93명 등 122명에 대한 민선 5기 첫 인사 단행을 통해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업무성과와 능력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꾀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날 인사배경을 설명하면서 "재선 임기를 시작하면서 군민을 모시고 섬기는 공무원의 기본자세 정립과 강력한 추진의지를 갖고 열정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쇄신을 위해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능력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 장기근무로 타성에 젖은 업무자세를 일신하기 위해 2년 이상 근무한 직원 및 음주운전 적발자, 뇌물수수 공무원에 대해 전보 및 대기발령을 내렸다.
특히 승진자는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른 직무수행능력, 군정발전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으며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이란 군정목표를 달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군은 밝혔다.
군 의회 관계자는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청송군청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 또는 향응을 받는 사례, 다른 공무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알선·청탁 사례 등이 지금까지 종종 있었다"며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공무원 부조리신고 보상금 제도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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