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역이 평야지대로 자전거 타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경산이 자전거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간다.
경산시는 경산을 '자전거로 주목받는 학원도시'로 만든다는 게 목표다.
경산시(시장 최병국)는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두 바퀴로 달리는 행복도시'를 건설한다는 목표 아래 오는 9월 30일까지 '경산시 자전거 이용 시설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산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5개년 기본계획으로 ▷자전거 인프라 및 이용실태 현황 조사 ▷자전거 이용 시설 정비의 기본방향 설정 ▷자전거 도로망 등 대중교통 시설과의 연계성 확보 방안 등에 맞춰져 있다.
이상인 경제통상본부장은 "자전거 관련 용역이 완료되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 밀착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정책을 수립, 자전거로 누비는 학원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주력해 머지않아 경산이 '두 바퀴로 달리는 행복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산시는 지난해 말까지 경산시장 앞 등 대중교통 환승지역, 다중이용 장소 등에 4천200만원을 들여 자전거 보관대 16개소, 210개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 소방도로와 자전거 보행자 겸용도로, 지하철·버스 등의 대중교통 환승지역에 4천여만원을 투입해 31개소 330개의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경산오거리~경산교, 대구가톨릭대~하양읍사무소 간 자전거 보관대 추가 설치로 시가지 이동과 대중교통 환승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게 된 셈이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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