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이 7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브라질 제철소 건설을 통한 글로벌 명품 철강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김영철 사장(사진)은 이날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60년대의 부산 용호동 시대와 90년대의 포항 시대, 그리고 당진 시대를 새롭게 시작한 현재는 과거와는 확실하게 다른 고부가가치의 창출에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이제는 브라질에서 글로벌 일관제철 체제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명품 철강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국제강의 '명품 정신'으로 당진에서 브라질로 이어지는 철강 벨트를 향한 숙원을 이뤄주기를 당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5월 연산 150만t의 당진 후판 공장을 준공하고 최근 완전 가동 체제에 돌입해 후판부문에 연 440만t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지난 4월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고 올해 안에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이상원기자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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