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프라자'는 명칭을 둘러싸고 동구청과 오랜 갈등을 빚어오다가 결국 가칭으로 썼던 '롯데쇼핑프라자'를 그대로 사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동구청이 '백화점'이라는 명칭을 사용해 줄 것을 고수하면서 '아울렛'이나 '마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싶어하는 롯데측과 의견이 엇갈렸던 것.
동구청은 "서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마트'나 '아울렛' 등의 이름보다는 '백화점'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설계단계부터 입점하는 점포들의 성격을 아울렛과 마트로 계획해 놓은 롯데로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름이다.
개점이 임박할 때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양측은 결국 지난 6월말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롯데와 동구청이 한발씩 양보하면서 가칭으로 사용해왔던 '롯데쇼핑프라자'를 사용키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한윤조 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