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10명 중 2명 가까이가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 발행한 2010년판 '교회 통계 연감'에 따르면 2008년 말 현재 세례를 받은 가톨릭 신자 수는 11억6천600여 만 명으로 세계 총인구 67억 명의 17.4%에 달했다.
2008년 가톨릭 신자 수는 2000년 대비 1억2천70여 만 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아프리카가 33%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아시아 15.61%, 오세아니아 11.39%, 아메리카 10.93%로 크게 증가한 반면 유럽은 1.17% 증가로 미미했다.
브라질이 1억6천200만 명으로 지구상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로 등극했고 멕시코 9천800만명, 필리핀 7천400만 명, 미국 6천900만 명, 이탈리아 5천700만 명, 프랑스 4천700만 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227개 국가 중 48번째였고 아시아 48개국 중에서는 5번째다.
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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