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장맛비로 대구경북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4, 15일까지 비 소식이 있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0, 11일 대구와 경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70~124㎜까지 비가 쏟아졌다. 특히 경주 산내면에는 124㎜, 김천 대덕면 119.5㎜, 청도 112㎜, 성주 111.5㎜, 달성 105.5㎜, 영천 104㎜나 비가 오는 등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 내린 곳이 많았다. 대구는 81㎜, 구미는 89㎜, 포항은 88.5㎜, 의성은 77.5㎜, 영덕은 6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11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한편 이번 장마는 12일 잠시 숙졌다가 13일 다시 기세를 올려 15일까지 비를 뿌리겠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13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그치고 구름만 가끔 끼겠다"며 "13일 오후 늦게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 들면서 차차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15일까지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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